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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찍는 사진/家族 2008年

뻘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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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eiflex 3.5A | Kodak Portra 160vc


2008년 8월 말 안면도에 있는 나문재 펜션으로 가족나들이를 갔다.

'게'라고 하면 목숨을 걸 정도로 좋아하는 쌍둥이넘덜
막내 녀석은 만만찮은 집게발로 공격하는 붉은농게(Red-clawed Fiddler Crab)가
숨어 있는 구멍으로 거침없이 손을 집어 넣어서 잡아냈다.

깊기도 하지만 빨리 손을 집어 넣지 않으면 농게가 안으로 도망가기 때문에
신속하고 과감하게 손을 넣어서 잡아 내는게 관건

한넘한테 손가락을 깨물려서 눈물을 찔끔거리기도 했지만
금세 회복하고 다시 사냥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