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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찍는 사진/家族

오후, 피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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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A-1  |  nFD 2,8/24   |  Superia 200  |  Seha Foto


토요일 늦은 오후, 뒷 베란다 창으로 햇살이 들어온다.
아침부터 세 아이들 뒤치닥거리로 부산하게 움직이던 마님은 피곤함을 못견디고
마침내 씽크대 아래 온수관이 지나가는 따뜻한 바닥에 누워 잠이 들었다.
무정한 남편은 그저 베개와 이불만 가져다 주고 좋은 꺼리 생겼다고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댄다.